[ 이수빈 기자 ] 
한여름 밤 호텔은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옥상을 루프톱 바로 운영하고, 테라스에는 휴식 공간을 들여놓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칵테일을 즐기면서 도심 속에서 찌든 피로를 ‘힐링’한다. 친구들끼리 방문해 작은 파티를 즐기는 방문객도 있고, 연인끼리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도 있다.
콘래드서울은 지난달 9층에 루프톱 바 버티고(vvertigo)를 개장했다. 호텔 측은 이곳이 한강과 가깝고 빌딩 숲 사이에 있어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곳에선 칵테일 맥주 와인 등의 음료나 주류, 호텔 셰프가 요리한 그릴요리, 스낵류 등을 즐길 수 있다. 2~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메뉴도 있다. 솜사탕 위에 리큐어를 부어준 뒤 꽃을 띄우는 칵테일은 올해 새로 나왔다. 미니 난로에 마시멜로를 구워 스모어(크래커 사이에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끼워 먹는 간식)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도 올해부터 새로 내놓은 메뉴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라이브 밴드 공연이 있다. 오후 7시와 8시에 각각 40분간 연주한다. 주 5일제에 ‘불금’ 대신 ‘불목’을 즐기는 직장인을 겨냥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밴드 음악은 목요일 밤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버티고 운영시간은 월~목요일 오후 3시~밤 12시, 금요일은 오후 3시~오전 1시, 주말은 오전 11시30분~오전 1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더 플라자는 야외에서 호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페스트’ 행사를 5월11일부터 10월13일까지 연다. 서울 소공공원을 ‘더 플라자 가든’으로 꾸며 야외 테이블을 설치한다.
올해 더 플라자 가든페스트는 도심 속 정원에서 즐기는 비스트로를 콘셉트로 메뉴를 구성했다. 시원한 생맥주와 벨기에, 독일, 프랑스 등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10종류의 프리미엄 와인도 있다. 더라운지 바텐더가 직접 만든 칵테일 10종류를 추가해 선택의 즐거움을 더했다. 새롭게 추가한 안주 메뉴로는 다양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가든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몽골리안 누들’ ‘가든 콥샐러드’ 등 14가지가 있다.
가든페스트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해피아워’ 행사도 연다. 5만5000원(2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안주 1종과 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더 플라자는 3인 이상 가든페스트를 방문하면 행운권을 제공하는 ‘해피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가든페스트 메뉴 및 음료 이용권 등 선물을 준다.
이 외에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루프톱 바 ‘더 그리핀’을 운영한다. 한국 전통주로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게 특징이다.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2층 야외테라스에서 ‘친친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바비큐 그릴 메뉴와 무제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야외수영장에서 저녁식사를 먹을 수 있는 ‘풀사이드 비비큐’를 운영한다. 켄싱턴제주호텔은 스파와 파티를 합친 ‘스파티’ 상품을 지난달 새로 선보였다. 1인당 3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푸시킨 광장에서 호텔 빙수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망고빙수는 1만2000원, 팥빙수는 9500원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정원에서 바다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별비치 가든을 운영한다. 메이필드호텔, 워커힐 비스타, 부산 켄트호텔,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하얏트 인천에도 루프톱 테라스 등 야외 휴식 공간이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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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호텔은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옥상을 루프톱 바로 운영하고, 테라스에는 휴식 공간을 들여놓는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칵테일을 즐기면서 도심 속에서 찌든 피로를 ‘힐링’한다. 친구들끼리 방문해 작은 파티를 즐기는 방문객도 있고, 연인끼리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도 있다.콘래드서울은 지난달 9층에 루프톱 바 버티고(vvertigo)를 개장했다. 호텔 측은 이곳이 한강과 가깝고 빌딩 숲 사이에 있어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곳에선 칵테일 맥주 와인 등의 음료나 주류, 호텔 셰프가 요리한 그릴요리, 스낵류 등을 즐길 수 있다. 2~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메뉴도 있다. 솜사탕 위에 리큐어를 부어준 뒤 꽃을 띄우는 칵테일은 올해 새로 나왔다. 미니 난로에 마시멜로를 구워 스모어(크래커 사이에 구운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끼워 먹는 간식)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도 올해부터 새로 내놓은 메뉴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라이브 밴드 공연이 있다. 오후 7시와 8시에 각각 40분간 연주한다. 주 5일제에 ‘불금’ 대신 ‘불목’을 즐기는 직장인을 겨냥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밴드 음악은 목요일 밤의 신나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버티고 운영시간은 월~목요일 오후 3시~밤 12시, 금요일은 오후 3시~오전 1시, 주말은 오전 11시30분~오전 1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더 플라자는 야외에서 호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페스트’ 행사를 5월11일부터 10월13일까지 연다. 서울 소공공원을 ‘더 플라자 가든’으로 꾸며 야외 테이블을 설치한다.
올해 더 플라자 가든페스트는 도심 속 정원에서 즐기는 비스트로를 콘셉트로 메뉴를 구성했다. 시원한 생맥주와 벨기에, 독일, 프랑스 등 각국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 10종류의 프리미엄 와인도 있다. 더라운지 바텐더가 직접 만든 칵테일 10종류를 추가해 선택의 즐거움을 더했다. 새롭게 추가한 안주 메뉴로는 다양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가든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스테이크&몽골리안 누들’ ‘가든 콥샐러드’ 등 14가지가 있다.
가든페스트는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해피아워’ 행사도 연다. 5만5000원(2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안주 1종과 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더 플라자는 3인 이상 가든페스트를 방문하면 행운권을 제공하는 ‘해피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가든페스트 메뉴 및 음료 이용권 등 선물을 준다.이 외에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루프톱 바 ‘더 그리핀’을 운영한다. 한국 전통주로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게 특징이다.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은 2층 야외테라스에서 ‘친친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바비큐 그릴 메뉴와 무제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야외수영장에서 저녁식사를 먹을 수 있는 ‘풀사이드 비비큐’를 운영한다. 켄싱턴제주호텔은 스파와 파티를 합친 ‘스파티’ 상품을 지난달 새로 선보였다. 1인당 3만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푸시킨 광장에서 호텔 빙수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망고빙수는 1만2000원, 팥빙수는 9500원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정원에서 바다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별비치 가든을 운영한다. 메이필드호텔, 워커힐 비스타, 부산 켄트호텔,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하얏트 인천에도 루프톱 테라스 등 야외 휴식 공간이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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